구미공단역사1 금성사 흑백 TV 한대가 바꾼 도시 - 구미국가산업단지 55년의 기록 대한민국 산업단지는 경제성장의 중심이었다. 구로공단, 울산, 구미, 남동산단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왜 하필 이곳에 공장이 들어섰을까. 196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가 들어선 그 자리는, 경상북도 선산군의 한 낙동강 변 모래밭이었다. 논이 있었고, 강이 흘렀고, 농부가 있었다. 국가는 그 위에 공장을 올렸다. 그리고 그 공장에서 나온 흑백TV 한 대가 — 대한민국을 전자 수출국으로 바꿔놓았다. 지금 그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LG 계열사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일부는 비어 있고, 일부는 새 주인을 찾았다. 그리고 국가는 다시 한번 그 땅을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 다만 같은 장소에서 다른 이름으로 다시 시작된다.구미를 선택한 이유 — 전.. 2026.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