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부지매매4 싸게 산 땅인가, 싸게 산 것처럼 보이는 땅인가 안녕하세요. 인천에서 공장·창고·토지 등 산업용 부동산을 중개하고 있는 황금공인중개사 대표 전기봉입니다. 공장부지를 매입하려는 분들과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비슷한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이 땅, 평당 얼마면 괜찮습니까?" 저는 오히려 이렇게 되묻습니다. "그 땅을 사서 공장을 지은 뒤에도 괜찮겠습니까?" 평당 가격은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인근 실거래가를 찾아보고, 주변 매물의 평당 가격을 비교하면 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다음입니다. 그 땅을 사서 내 사업을 하는 데 실제로 얼마가 들어가는가. 지난 편까지 도로를 확인하고, 전기를 확인하고, 업종을 확인하고, 인허가를 확인하고, 환경·민원까지 확인했습니다. 그 모든 조건을 통과한 땅이라도 마지막 단계에서 다시 멈춰 서는 경우가 .. 2026. 9. 9. 공장 지을 땅, 업종을 묻지 않은 죄 땅을 사는 사람은 대체로 두 번 놀란다. 한 번은 등기부를 처음 열람했을 때, 또 한 번은 그 땅 위에 아무 공장이나 지을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때. 앞의 놀람은 비교적 싸게 끝난다. 등기부는 다시 확인하면 된다. 그러나 두 번째 놀람은 다르다. 이미 계약금이 넘어가고 설계비와 금융비용이 발생한 뒤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글은 그 두 번째 놀람에 관한 것이다. 용도지역이라는 첫 번째 관문 한 사업주가 있었다고 치자. 그는 인천 서구의 계획관리지역 한 필지를 매입했다. 도로에 접했고, 전주가 필지 앞까지 와 있었으며, 평당가는 인근 시세보다 낮았다. 그는 표면처리업 공장을 짓고자 했다. 문제는 '표면처리업'이라는 업종명이 아니었다. 실제 공정에서 어떤 물질을 사용하고, 어떤 배.. 2026. 8. 29. 용도지역만 보고 공장부지를 사면 안 되는 이유|전기와 도로가 먼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황금공인중개사 전기봉입니다. 사람들은 땅을 살 때 이상하리만치 이름부터 믿습니다. "일반공업지역"이라는 문패가 붙어 있으면, 마치 그 안에서는 무엇이든 지어도 된다는 허가증을 받은 듯 안심합니다. 그러나 용도지역은 문패일 뿐, 그 집에 전기가 들어오는지 현관이 열리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서야 도로와 전기를 확인하려는 이들의 뒷모습을, 저는 꽤 여러 번 봐 왔습니다. 공장부지 6단계 사전진단이란 공장부지의 운명은 여섯 개의 질문 앞에서 갈립니다. 들어갈 수 있는가(도로), 쓸 수 있는가(전력), 지을 수 있는 업종인가(업종), 승인받을 수 있는가(인허가), 원하는 크기로 지을 수 있는가(건축규모), 그래도 살 만한 값인가(가격). 이 여섯 문 중 하.. 2026. 8. 27. 반도체특별법 시행, 인천 공장부지·산업용지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8월 11일부터 반도체특별법이 시행됩니다. 시행일이 가까워지면서 인천 공장·산업용지 상담 중에도 관련 문의가 부쩍 늘었는데, 대부분 한 가지 질문으로 모아집니다."인천도 반도체클러스터에 포함되나요?" 최근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천도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은 마련됐습니다. 다만 실제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별도 고시를 통해 확정됩니다. 투자자는 지정 여부보다 실제 돈이 움직이는 시점을 먼저 봐야 합니다. 인천 공장부지·산업용지 투자를 검토 중이시라면, 아래 5가지부터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1. 반도체특별법과 인천 산업용지 시장 2026년 7월 기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반도체특별법)의 하위 시행령이 입법예고를 마쳤습니다. 경제.. 2026.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