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1 구로공단은 어떻게 제조업의 심장이 되었는가 - 그리고 왜 그 심장은 인천으로 이식됐는가 1967년 4월 1일, 허허벌판에 사이렌이 울렸다 1967년 4월 1일.서울 구로동, 준공식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말했다."허허벌판을 불도저로 밀어붙인다고 수출 공장이 되겠냐며 의심한 사람도 많았지만 우리는 결국 해냈다."맞는 말이었다.다만 '우리'가 정확히 누구였는지는, 그날 준공식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 더 잘 알고 있었다.구로공단 1단지. 서울 구로동 한켠, 경인선 철도와 경인가도가 교차하는 저지대 논밭이었다. 항만(인천항)까지 25km, 노동력은 인근 영등포에서 끌어올 수 있었다. 땅값은 쌌다. 조건은 맞아떨어졌다.1963년 부지 선정, 1964년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1966년 착공, 1967년 준공.법이 만들어지고 공단이 가동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년이었다.첫 가동 기업 12.. 2026.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