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토지1 땅값은 왜 같은 동네에서도 두 배, 세 배씩 벌어지는가 평당 가격이 싼 땅이 반드시 싼 땅은 아닙니다. 토지는 '얼마나 넓은가'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가격을 바꿉니다. 옛말에 싼 것이 비지떡이라 했다. 그런데 유독 땅에 이르러서는 이 속담이 뒤집히는 순간이 있다. 겉보기엔 헐값에 지나지 않던 땅이, 파고들면 진귀한 값어치를 감추고 있던 경우 말이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다. 비싼 값을 치르고 매입한 토지가 뜯어보니 속 빈 강정이었던 경우다.같은 동네, 걸어서 오 분 거리에 놓인 두 필지를 두고 상담자가 물었다."한 곳은 평당 구십만 원, 한 곳은 평당 백팔십만 원인데 — 대체 뭐가 다른 겁니까?"정직한 대답은 이렇다. 값이 싼 쪽이 도리어 비싼 땅일 수 있다. 이 말이 궤변으로 들린다면, 아직 땅을 볼 줄 모른다는 뜻이다. 1. 땅은 평수.. 2026. 8. 9. 이전 1 다음